“모두의 점심”
지역의 우수 상품을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 소비 커머스 플랫폼 로컬히어로.
이달에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 오뉴와 함께한 팝업 다이닝을 통해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로컬히어로의 상품을 점심 식사로 경험하는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지난 11월 10일, 삼청동 골목길에 자리한 복합 문화 공간 오뉴하우스를 찾았다.
그동안 <행복>을 통해 소개한 로컬히어로의 대표 상품 외에도 다양한 상품으로 활용해 만든 음식을 2층 커뮤니티룸 큰 테이블에 먹음직스럽게 차려놓았다.
행사의 이름은 ‘모두의 점심’. 지난 9월 이 공간을 연 이후 오뉴 회원이 함께 식사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로컬히어로가 오뉴와 함께 준비한 모두의 점심은 로컬히어로 양념류 상품을 보자기 꽃밥의 고상한 나물밥에 곁들여 맛볼 수 있게 제공했다.
이날은 특별히 로컬히어로 제품을 식재료로 활용한 다섯 가지 음식을 준비했다. 메인 음식은 보자기꽃밥의 고상한 나물밥. 그리고 한병석의 나무틀 생들기름·생고추씨기름, 김해경의 백장군 참기름, 우춘홍의 속리산 전통장 3종(전통된장·전통고추장·마늘고추장)을 별도로 제공했다. 보자기꽃밥은 미쉐린 그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3년 연속 선정된 친환경 한식 레스토랑 ‘꽃, 밥에피다’에서 개발한 테이크아웃 브랜드다.
“고상한 나물비빔밥은 무농약으로 키워낸 고사리, 무나물, 곤드레, 표고버섯으로 요리해 자연과 사람을 모두 건강하게 하는 비건 메뉴예요. 이번 모두의 점심에서는 보자기꽃밥의 나물밥 메뉴에 로컬히어로의 어떤 양념을 곁들이냐에 따라 다른 맛과 풍미를 느끼도록 식사를 구성했어요.”
개별 포장한 보자기꽃밥의 고상한 나물밥. 참여자들은 선물을 받은 기분으로 보자기를 풀고 준비한 그릇에 덜어 식사를 즐겼다.
5060 세대에게 취미와 친구를 찾아드립니다.
로쉬코리아 현준엽 대표는 액티브 시니어가 계속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오뉴 서비스를 진행하는 기업 로쉬코리아LOSH KOREA의 현준엽 대표도 이 식사 모임에 함께했다.
“로쉬는 ‘외로움이 여기서 멈춘다(Loneliness Stops Here)’의 줄임말로, 시니어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이 멈추길 바란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 연령별 인구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인구 중 50대가 연령별 최대 인구로 8백60만 명이 넘고, 60대까지 합치면 1천5백만 명이 넘어 전체 인구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합니다. 5060 세대는 매년 증가하지만, 여전히 은퇴 후 시간적·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최적화된 콘텐츠 플랫폼은 부재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문화와 여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와 연결하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컬처 인프라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경험 앞에 나이가 문제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모두의 점심은 액티브 시니어가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함께 즐기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소셜 다이닝으로 기획한 행사입니다. 그래서 오늘 오신 분들도 50~60대이고요.”
로컬히어로 양념류 상품 중 우춘홍의 속리산 전통된장·전통고추장 /
로컬히어로 권오영의 디저트 한과 /
정경모의 햇딸기잼, 오상은의 먹골배도라지청, 정만채의 코끼리마늘꿀
2020년 8월 설립해 지난해 10월 콘텐츠 기반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론칭한 로쉬코리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5060 세대를 위한 문화, 여가, 취미 관련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채화와 아크릴화 등 미술 클래스, 가드닝·한지 공예·재봉틀 업사이클 등 홈 클래스, 음악 살롱, 다이닝 커뮤니티, 미술 산책, 농장 나들이, 서울 근교 여행 등이 그것.
로컬히어로는 팝업 다이닝 모두의 점심을 시작으로 앞으로 오뉴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할 계획이다. 차와 함께 즐기는 북 토크 ‘책수다’는 계절과 어울리는 차와 티 푸드를 제안해 다과를 즐기며 책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인데, 로컬히어로 권오영의 디저트 한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말 팝업 행사인 미니 클래스는 오뉴하우스에서 음료를 이용하는 고객이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이브에 미니 클래스로 정경모의 햇딸기청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딸기 보틀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한다.
삼청동 오뉴하우스 2층은 모두의 점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미술 클래스에 참여한 회원들의 그림을 전시했다. 오뉴하우스는 삼청동과 은평 지역에 마련돼 있다.
오뉴Onew라는 서비스의 이름은 ‘오늘을 새롭게’라는 뜻으로, 5060은 나이와 은퇴의 상징이 아니라 한여름이 시작되는 오뉴월처럼 나를 나답게 만드는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는 때라는 의미를 담은 것. 배움에는 때가 없다, 나이가 들수록 대화할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이 커진다고들 말한다. 두려움 없이 새로운 경험을 해나가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여정에 함께할 친구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주말, 공휴일 제외 09:00~17:00
(점심시간 11: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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